어깨통증은 '근육성', '관절성'으로 나누게 됩니다.
보통 충격이나 과다한 사용으로 인해 해당부위가 손상되어 나타납니다. 근육성의 경우, 아주 작은 근섬유들이 끊어지는 것인데, 이것이 적은양이 끊어지면 '염좌'가 되는 것이고 크게크게 찢어지면 '열상', '파열' 등으로 진단합니다.
외부에서 강한 힘이 작용해 파열에 준할 정도로 찢어진 경우는 보통 '뚝'하는 소리가 난 이후에 극심한 통증과 함께 근육이 덩어리지거나 멍이 드는 식으로 나타나며, 이 경우에는 절대 안정이 우선입니다.
대부분의 어깨통증의 경우는, 미세한 손상이 반복되어 염증물질이 쌓이고 이것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아 발생합니다. 이 염증물질이 배출되지 않고 손상이 반복되어 악화되는 상태는, 단순히 많이 쓰는 것 뿐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염증물질이 쉽게 생기는, 손상이 쉽게 생기는 어깨관절의 '환경' 때문이죠.
어깨관절은 등뼈위에 얹혀있는 구조입니다.
'등뼈'가 굽으면 어깨가 가만히 있어도 앞으로 말리게되는데, 이것을 라운드숄더라고 합니다. 이때 어깨를 잡아주는 주변 근육들은 잡아당겨진 상태가 됩니다.
고무줄을 팽팽하게 잡아당겨놓은 상태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면 고무줄의 수명은 어떻게 될까요? 쉽게 끊어질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어깨근육은 쉽게 손상되고 염증물질이 쌓이기 쉬운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즉, 어깨통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굽어있는 등을 펴는 과정이 반드시 병행되어야하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사실 굽은등을, 자세만 열심히 하고 운동만 열심히 해서 잡아주는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바른자세를 아무리 노력해도 힘을 빼면 다시 돌아가버리죠. 척추의 모양이 틀어지고 굽은 상태로 굳어있고, 그 상태가 뇌에 기억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바른자세가 편해지는 치료. 즉, 직접적인 척추교정이 함께 진행되어야, 건강한 어깨를 만드는 지름길인 셈입니다.
오십견이란 사실 관절움직임의 제한과 함께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어깨관절질환을 뭉뚱그려 통칭하는 것인데요. 중년층 이후부터 잘 생기기 때문에 50세에 걸리는 어깨질환이라는 의미에서,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입니다.
일반적인 기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체에서는 염증이 생겼다가 나을때 해당부위에는 석회가 생기는 기전이 있습니다.
어깨근육에 반복적인 손상이 일어나 염증물질이 쌓이고 사라지고를 반복하게 되면, 이 석회가 자연스럽게 많이 쌓이게 되고, 이것이 뭉쳐서 날카로운 돌조각이 근육 사이사이에 끼어있게 됩니다. 이 때 통증과 염증, 그리고 관절을 움직이는데 제한이 생깁니다.
이것을 석회화건염, 유착성 관절낭염, 동결건 이라는 것들을 포괄하는 오십견이라고 합니다.
반복적이라는 것 때문에, 단순히 많이 써서 그렇다 라는 부분에 있어서 보통 이견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잘 낫지않게 만드는, 또 재발을 쉽게 하는 주요 원인은 역시 굽은 등에 있습니다.
따라서, 어깨에 직접적인 손상과 경결을 치료해주는 침치료, 약침치료, 부항치료와 함께, 어깨관절에 쉽게 무리를 주게되는 굽어있는 척추를 바르게 펼 수 있는 척추교정치료가 함께 병행되면, 더욱 빠르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