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는 원래 우리 몸에서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켜주는 쿠션역할을 해주는 아주 고마운 조직입니다. 이것을 위해서 디스크 내부에는 '수핵'이라는 젤리같이 말랑말랑한 덩어리가 있어, 이것이 움직이면서 압력을 받아주고 이것을 섬유륜이라는 조직이 지탱해주어,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덜어줍니다.
하지만, 디스크가 반복적으로 짓눌리게 되거나 순간적인 심한 압력을 받게 되면 이를 버티지못하고 디스크 껍질에 해당하는 '섬유륜'에 균열, 혹은 찢어짐과 같은 손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염증과 함께 통증이 나타나게 되며, 심한 경우, 디스크처럼 다리 저림이 나타날 수 있게 됩니다.
내원하시는 환자분들 중에, MRI 찍었는데 디스크끼가 있긴한데 그렇다고 이정도 아프고 저릴 정도가 아니라는데, 그럼 도대체 뭐냐?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경우, 대부분은 디스크내장증으로써, 디스크탈출증이 약하다고 하더라도, 섬유륜의 균열로 인해 신경근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상태입니다.
겉보기에 차이가 있다고 해도 결국에 디스크내장증의 핵심은, 디스크에 과도한 압력이 작용했다는 점, 이 때문에 생기는 염증, 통증, 신경자극이라는 점을 보았을 때, 치료의 요점은 완전히 동일합니다.
척추가 비틀어지게 되면, 반복적으로 디스크의 한쪽면만을 닳게 만들고, 디스크 압력을 증가시킵니다. 이 때문에, 디스크 내부에 촉촉한 수핵이 빠져나가 점점 말라비틀어지고 이것이 충격과 손상에 약하게 만드는 것이죠.
따라서,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디스크에 걸려있는 비정상적인 압력을 원상태로 돌려 놓아야하고, 이것의 핵심이 되는것이 바로 척추교정치료입니다.